요즘 콘텐츠 만드는 분들, 특히 블로그나 유튜브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AI 이미지 많이 쓰죠? 저도 블로그 운영하면서 썸네일이나 인스타용 이미지 만들 때마다 Midjourney나 DALL·E 같은 툴을 자주 써요.
예전에는 그냥 편하게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작년 말부터는 슬슬 불안하더라고요. 특히 상업용으로 쓰는 이미지에 대해 저작권 이슈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는 진짜 조심하게 됐어요.
그래서 올해 초엔 아예 변호사 상담도 받아봤고, 국내 법률자료도 찾아가면서 제대로 공부해봤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AI 이미지 저작권 문제를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AI 이미지, 누가 만든 걸까가 핵심입니다
처음엔 단순했어요. AI로 이미지 하나 생성하면 그건 그냥 내가 만든 이미지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법적으로 따져보면 얘기가 복잡해져요. 법에서는 창작자가 누구냐를 따지는데, 문제는 AI가 혼자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거예요.
내가 입력한 프롬프트가 창작의 일부로 인정받느냐, 아니면 그냥 요청일 뿐이냐에 따라 저작권 인정 여부가 갈리는 거예요. 특히 한국은 아직까지 AI가 만든 결과물에 대해 명확하게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즉, 법적으로 보호받기 어렵다는 거죠.
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배너 이미지를 Midjourney로 제작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클라이언트 측 법무팀에서 물어보더라고요. 이 이미지의 출처는 뭐고, 사용 허가나 라이선스는 있느냐고요.
순간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AI로 만든 이미지니까 저작권은 없고 누구한테 허락을 받을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상업적 사용에는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체감했어요.
상업용 AI 이미지, 2025년엔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2025년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국내 대형 플랫폼들 중 일부는 이제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업로드할 경우, 명시적으로 ‘AI 생성 이미지’라는 표기를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또 출처나 생성 툴에 대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하죠. 그만큼 시장에서의 책임 소재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 주의할 점이, 내가 만든 AI 이미지가 타인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생성된 경우, 저작권 침해가 성립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유명 작가의 화풍을 따라한 프롬프트를 입력했거나, 실제 존재하는 캐릭터의 외형을 베낀 결과물이 나왔다면 그건 저작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저도 한 번은 ‘스타워즈 느낌의 배경’이라는 프롬프트를 넣었다가, 너무 비슷한 이미지가 생성돼서 사용을 포기한 적이 있었어요.
아무리 AI가 그린 거라 해도, 원 저작자의 스타일이나 고유한 시각 요소를 복제했다면 법적으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저작권 등록? 가능은 한데 현실은 쉽지 않아요
그럼 AI 이미지도 저작권 등록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실제로 몇몇 나라는 AI 이미지에 대해 창작자의 기여가 명확하면 제한적으로 등록을 허용하는 추세예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인간의 창작’이 있어야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된다고 보고 있어요. 즉, 내가 AI에게 단순히 명령을 내렸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창작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미지 편집이나 후처리를 직접 했다는 증거, 또는 독창적인 요소를 명확히 추가했다는 설명이 있어야 해요.
저는 최근에 블로그 콘텐츠용으로 만든 AI 이미지를 직접 리터칭하고, 일부는 손으로 그려 넣었어요.
그렇게 완성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저작권 등록을 신청해봤는데, 담당자와의 상담에서 ‘창작자의 구체적인 기여 정도’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심사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직 승인 여부는 기다리는 중이지만, 그 과정 자체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느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안전한 사용 습관이 필요해요
결국 중요한 건 AI 이미지의 사용 목적과 방식이에요. 단순히 개인 블로그나 SNS에서 비상업적으로 쓰는 거라면 위험도는 낮아요.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 유튜브 광고, 브랜드 콘텐츠처럼 상업적인 목적이 있다면 반드시 라이선스 조건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이미지의 출처나 제작 방식도 명시해두는 게 좋아요.
저는 이제 블로그에 AI 이미지를 쓸 땐 반드시 “AI 생성 이미지”라는 문구를 이미지 하단에 넣고 있어요. 혹시 모를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죠.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AI는 정말 혁신적인 도구예요.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책임도 따라온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특히 요즘처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에는 법도 계속 바뀌고 있어서, 지금은 괜찮아도 내년에 문제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최신 법령과 사례를 체크하면서, 되도록이면 원본 이미지와 생성 과정을 투명하게 정리해두고 있어요.
요약하자면, 2025년 현재 AI 이미지의 저작권은 아직 확실하게 정리된 건 없지만, 점점 더 엄격하게 다뤄지고 있어요.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몰라서 그랬다’는 말이 통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책임감 있게 AI 이미지를 사용하는 습관을 드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걸 매일매일 연습 중입니다.